1. 드림파크 국화축제, 왜 또 가야 할까?
드림파크는 인천 수도권매립지 일원을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대표적 업사이클링 사례다. 10월이면 30여 만 ㎡ 푸른 구릉에 170종 이상 국화가 파도처럼 피어 ‘가을 서울 근교 원데이 나들이’ 성지로 통한다. 2025년 축제는 **“Re:Bloom, 폐기물 너머의 두 번째 삶”**을 주제로, 탄소중립과 예술적 감성이 섞인 전시·체험이 대폭 강화됐다.
- 쓰레기 매립 가스 열원으로 온실을 가동해 365일 열대 국화를 시험 재배
- 버려진 플라스틱 병 10만 개로 만든 ‘핑크 파빌리온’ 포토존
- 자원 순환 마켓과 ‘제로 웨이스트 피크닉’ 구역 추가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환경‧문화 축제로 확장된 셈이다.
2. 언제·어디서 열리나?
- 기간: 2025년 10월 4 일(토) ~ 10월 19 일(일) / 16일간
- 시간: 매일 09:00–18:00, 야간 라이트업 3일(10월 10–12일)만 21:00까지 연장
- 장소: 인천 서구 거월로 61 드림파크 가을정원 일대
- 입장료: 무료(주차 2,000원 / 버스·자전거 무료)
3. 드림파크 국화정원의 세 얼굴
- 테마 가든존 – 전통 국화 분재부터 고급 절화용 스파이더 국화까지 “국화 교과서” 구간.
- 예술 설치존 – 업사이클 예술가 12팀이 폐플라스틱·철근으로 만든 대형 구조물 속에 국화를 심어놓아, 낮엔 꽃정원 + 밤엔 미디어 아트.
- 생태 탐방존 – 매립지 복원 과정을 설명하는 2 km 산책로. 노랑부리백로 관찰덱에서 철새도 만나 볼 수 있다.
4. 추천 이동 동선(오전 10시 기준)
- 게이트 입장 후 왼쪽 핑크 파빌리온 → 메인 분수광장 국향 메가돔 → 숲속 나무늘보 카페에서 브런치 → 나비정원 맞은편 업사이클 아트월 → ‘갈대 호수 데크로드’ 돌아 나오기.
- 총 3.5 km, 사진·휴식 포함 2 시간 반이면 충분하다.
5. 놓치면 아쉬운 포토 스폿 Top 5
- 분수광장 ‘국화 플라워 카펫’: 40 m 길이 V자 꽃길에 올라 인물 사진 각도 45°가 정석.
- 핑크 파빌리온: 병 모양 기둥 사이로 오후 3시 역광이 들어올 때 인생샷 완성.
- 국향 메가돔 루프: 천장 유리컵 조명에 국화가 매달려 밤하늘 별처럼 빛난다.
- 갈대 호수 데크로드: 호수 수면에 하늘과 꽃 두 번 반사, 광각 스마트폰 렌즈 추천.
- 생태탐방 전망덱: 매립지에서 자란 억새와 배경 크레인 실루엣이 묘한 대비.

6. 체험 프로그램 미리 찜하자
- 국화 향 스틱 만들기: 말린 국화잎·천연 시트러스 오일을 섞어 방향 스틱 제작, 30분 코스.
- 에코 화분 페인팅: 커피 찌꺼기 성형 화분에 친환경 물감으로 나만의 패턴을 그리고 미니 국화를 식재.
- 푸드 업사이클 클래스: 버려지는 채소 잎으로 천연 색소 국화 떡 만들기(일 3회, 사전 예약).
- 어린이 생태탐정 게임: 매립지 동식물 퀴즈를 풀며 스탬프 5개 모으면 목화솜 인형 증정.
7. 교통·주차·대중교통 한 방 정리
- 자가용: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요금소 → 거월로 직진 8분. 주차장은 총 2,400면, 주말 11–13시 만차 가능성 크니 10시 이전 입차 권장.
- 버스: 인천2호선 독정역 1번 출구 임시 셔틀(20분 간격, 무료).
- 자전거: 수도권 둘레길 4코스와 연결. 자전거 전용 거치대 200대, 공기주입기·간이 수리 킷 비치.
8. 맛의 거리 & 피크닉 존
드림파크 한쪽 언덕 아래 ‘제로 웨이스트 피크닉’ 구역이 올해 첫 선. 텀블러·도시락통 지참 시 음료 1,000원 할인,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참여 가능.
- 국화 라떼 & 유자 허니티(핑크 파빌리온 옆 테이크아웃 바)
- 가을 들깨 칼국수, 토종 꿀호떡(로컬 푸드 트럭)
- 샐러드 랩·플랜트기반 버거(비건 선택지 확대)
9. 국화축제 x 야간라이트업, 3일만의 특별 표현
10월 10–12일, 해질녘 18시 30분부터 세라믹 조명과 레이저가 꽃 위로 미러볼 조각처럼 쏟아진다. 드림파크 야간 개장이 드문 만큼 주차·셔틀 운영이 21시 30분까지 연장되니 시간을 넉넉히 잡자.
10. 건강·환경·편의를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 흡착성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KF94 대신 면 마스크 추천(호흡 편안).
- 매립지 특성상 해 질 녘 냉기가 빠르게 내려오므로 얇은 패딩이나 담요 준비.
- 드론 촬영은 고도 50 m 이하, 관람객 머리 위 비행 금지. 안전요원이 수시 단속.

11. 일정별 플랜: 반나절부터 1박 2일 숙박까지
- 반나절(3 h)
- 10:00 게이트 인 → 10:30 핑크 파빌리온·포토타임
- 11:00 국향 메가돔 투어 → 11:30 국화 향 스틱 워크숍
- 12:00 제로 웨이스트 푸드트럭 브런치 → 12:40 갈대 호수 데크로드 산책 후 귀가
- 당일치기(6 h)
- 09:30 입장 → 테마 가든존 집중 관람
- 11:00 업사이클 아트월·SNS 촬영
- 12:30 숲속 나무늘보 카페 브런치
- 13:30 어린이 생태탐정 게임 → 14:30 생태탐방 산책
- 16:00 국화 떡 클래스 → 17:30 분수광장 석양 타임랩스
- 1박 2일(야간 라이트업 포함)
Day 1
15:00 체크인 → 16:00 국화 분재 강좌
18:30 야간 라이트업 입장 → 19:00 미디어 아트 쇼 & 라이브 카페 공연
21:30 근처 숙소(청라 국제도시) 이동·숙박
Day 2
08:30 객실 조식 → 10:00 돔 온실 열대 국화 관람
11:30 드림파크 전시관 견학 → 14:00 아라뱃길 수변 자전거 라이딩 후 귀가

12. 맞춤 코스: 아이·반려견·연인·시니어
- 아이 동반 : 어린이 생태탐정 → 플라스틱 병 모빌 만들기 → 나비정원 피딩 체험
- 반려견 동반 : 갈대 호수 데크로드(리드줄 1.5 m) → 쉼터 잔디 피크닉 → 포토존 ‘멍스타그램’ 컨테스트
- 연인 : 국향 메가돔 유리 루프 → 핑크 파빌리온 석양 셀카 → 야간 라이트업 데이트
- 시니어 : 전기 카트 무료 대여(사전 예약) → 테마 가든존 느린 관람 → 온실 카페 국화 차로 휴식
13. 국화 아트워크 비하인드
올해 주제관엔 길이 18 m ‘메가 만다라’가 등장한다. 7만 송이 국화를 색상별로 배열해 전통 만다라 문양을 구현한 작품으로, 스카이워크 위에서 내려다보면 거대한 수묵화처럼 보인다. 밤엔 내부 LED가 꽃잎 사이로 점멸하며 별자리처럼 반짝여 “꽃으로 그린 우주”라 불린다.
14. 친환경 체험과 업사이클 마켓
- 플라스틱 투명병 드롭존 : 집에서 가져온 투명병을 투입하면 리사이클 쿠폰 지급, 현장 기념품 10 % 할인.
- 제로 웨이스트 피크닉 : 개인 식기 사용 인증 시 친환경 빨대·베지 스낵 증정.
- 리필 스테이션 : 핸드크림·샴푸·세제 무라벨 리필 판매, 공병 지참 필수.
- 아트 마켓 : 외면받던 ‘못난이 국화’를 미니 다육 보울에 재식해 판매, 수익의 30 %는 매립지 복원 연구기금으로 환원된다.
15. 예산 가이드 (성인 1인 기준)
- 교통(자가용 톨·주차) : 약 5 천 원
- 브런치·간식 : 1만 2 천 원
- 체험 2종 (향 스틱·화분) : 1만 8 천 원
- 기념품(리필 핸드크림) : 8 천 원
- 야간 라이트업 커피 세트(선택) : 6 천 원
총합 약 4만 9 천 원이면 알차게 즐길 수 있다.
16. 혼잡 타이밍 & 우회 꿀팁
- 최대 혼잡 : 토·일 11–14시 게이트 대기 30 분 이상.
- 우회 추천 : 김포 IC → 검단산업도로 ⇒ 서곶로 ⇒ 거월로 북문. 북문은 주차 대수가 적지만 회전율 빨라 10 분 내 입차 가능.
- 버스 셔틀 노하우 : 독정역 1번 출구 왼쪽 줄이 짧다. 대기 중간 객차로 타면 앉을 확률 UP.
17. 주변 연계 코스
- 청라 호수공원 음악분수 : 국화축제 끝나고 차로 15 분, 가을밤 분수 쇼가 무료.
- 경인 아라뱃길 크루즈 : 드림파크 → 아라뱃길 선착장 10 분, 일몰 유람선은 가을 감성 끝판왕.
- 검암 전통시장 : 인천 주안 갈치찜 원조 맛집 골목, 현지인 픽 간식 투어에 제격.

18. 날씨·복장·장비 체크
- 매립지 특성상 체감 기온이 야외보다 1–2 ℃ 높지만, 일몰 뒤 습한 냉기가 급강하한다. 얇은 바람막이나 가디건 필수.
- 꽃잎에 이슬 맺힌 이른 아침엔 촬영에 좋지만 데크가 미끄러우니 미끄럼 방지 운동화 착용.
- 장거리 셔터 질을 계획한다면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10,000 mAh 이상!
19. SNS 감성 사진 빠르게 만드는 팁
- 플라스틱 렌즈 필터 : 투명병을 잘라 스마트폰 카메라 앞에 대면 몽환적인 보케 효과.
- 역광 실루엣 : 오후 3시 파빌리온 내부, 꽃벽 사이로 햇살이 스트라이프처럼 들어올 때 사람을 중앙에 세우면 심플한 실루엣 완성.
- 수직 파노라마 : 국향 메가돔에서 바닥→천장까지 세로 파노라마 촬영 후 세로 비율 4:5로 자르면 SNS 피드에 꽉 찬 화면을 선사.
20. 관람객 FAQ 베스트 7
- 근처에 짐 보관함 있나요?
공원 게이트 옆 무인 락커 100칸, 최초 4시간 1천 원. - 휠체어·유모차 대여?
예약 없이 게이트 안 안내소에서 무료, 수량 한정 30대. - 드론 촬영 허가 절차?
온라인 사전 신청 후 현장 QR 배지 수령, 일 30대 제한. - 야간 라이트업 날짜 못 맞추면?
라이트업 예고 영상이 메가돔 내부 LED 스크린에 낮에도 상영. - 국화 알레르기 있는데 괜찮을까요?
꽃가루 농도가 낮은 아침 9–10시, 마스크 착용 추천. - 반려견 동반 규정?
중·대형견은 가슴줄 필수, 국향 메가돔 내부 진입은 제한. - 현금만 받나요?
대부분 카드·간편결제 OK, 일부 농산물 직거래 부스는 현금이 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