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 장미축제 관람 포인트 꿀팁 총정리!

출처-withEverland

매년 봄이면 용인 에버랜드에 장미가 흐드러진다.
2025년 장미축제는 5월 10일경 시작해 6월 초까지 이어지며,
전국 최대 규모인 약 20만 송이 장미가 에버랜드 곳곳을 수놓는다.
가장 많은 장미가 피어나는 로즈가든을 중심으로 꽃길, 조형물, 포토존이 어우러져 한 폭의 정원이 완성된다.

가장 핵심이 되는 장소는 로즈가든과 포시즌스가든이다.
하트형 장미 터널, 대형 리본 아치, 핑크 꽃계단, 분수대 라운지 등
단순 전시가 아니라 포토존 중심의 동선으로 구성돼 있어 사진 찍으며 걷는 여행으로 적합하다.

로즈가든은 아침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쬐는 오전 9시~11시 사이 혹은
일몰 직전 오후 5시~6시 무렵이 가장 아름답다.
오전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꽃을 감상하기 좋고, 오후는 황금빛 조명과 어우러진 인생샷을 남기기 좋다.

올해부터는 조경 구간이 넓어지고, 꽃 종류도 더 다양해졌다.
잉글리시로즈, 프렌치 장미, 고전 품종, 크리미 컬러 장미, 미니어처 장미까지 약 200종 이상이 심어져 있다.
구간마다 꽃 색감과 조형물 콘셉트가 달라, 한 곳에서도 여러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로즈 퍼레이드와 플라워 이벤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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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된 무대 없이 로즈가든 내부를 순회하며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는 포토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장미 의상을 입은 퍼포머, 동물 캐릭터, 꽃 바구니를 든 배우들이 관람객과 함께 산책하고 인사하는 식이다.

아이와 함께라면 로즈가든 인근 플라워 체험 부스도 주목할 만하다.
종이꽃 만들기, 장미 향수 시향, 장미 쿠키 꾸미기 등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며
모바일 앱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먹거리도 장미축제에 맞춰 바뀐다.
올해는 장미 모양 크림 케이크, 핑크 에이드, 플라워 티라떼, 장미 아이스크림이 팝업 푸드존에서 한정 판매 중이다.
로즈 테마 스낵은 1만 원 이하 가격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야외 테이블 구역에서 음료와 함께 꽃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기념품으로는 장미 머리띠, 핀 버튼, 수제 꽃팔찌, 한정판 브로치가 인기다.
에버랜드 로즈 스페셜 굿즈는 로즈가든 인근 기프트샵에서만 판매되며, 일부 품목은 조기 품절되기도 한다.

장미축제 관람 시 유용한 팁은 다음과 같다.

  • 오전 입장 or 오후 5시 이후 야간 입장 추천
  • 모바일 사전 예매 → QR코드 빠른 입장 가능
  • 혼잡 시간: 토·일 오후 1시 ~ 3시
  • 정문 → 로즈가든까지 도보 약 12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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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1일 기준 12,000원이며, 주말엔 오전 10시 이전 도착 시 정문 주차구역 확보 가능성이 높다.
이후 입장객은 셔틀 또는 도보 이동 구간으로 배정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에버라인 전철 → 셔틀버스 연결이 가장 안정적이며, 도착부터 입장까지 약 15분 내외다.

야간에는 ‘로맨틱 나이트 가든’ 콘셉트로 간접 조명이 더해진 장미정원을 볼 수 있다.
LED 조명 아래 로즈가든은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커플,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은 시간대다.
야간에는 삼각대 사용이 일부 허용되며, 저조도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폰 앱 활용이 추천된다.

장미축제를 즐긴 뒤에는 에버랜드 내부 어트랙션이나 인근 카페 코스를 함께 구성해도 좋다.
스카이크루즈, 회전목마, 미니관람차 등은 꽃길과 함께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근처에는 루프탑 카페거리와 와우정사, 농촌테마공원 등도 있어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

에버랜드의 장미축제는 단순히 꽃을 전시하는 행사가 아니다.
정원, 조명, 캐릭터, 조형물, 퍼포먼스, 감성 음악까지 하나의 무드로 구성돼 있어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풍경 속에 들어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지금, 꽃은 절정을 맞고 있다.
올해 이 계절을 어디에서 보낼지 고민 중이라면, 장미와 함께 하루를 채울 수 있는 이곳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1년에 단 한 번뿐인 이 장미 정원은 지금이 가장 아름답다.